[날씨] 중북부 찜통더위 주춤, 강원 비...내일 기온 올라 / YTN

2019-08-07 25

오늘 중북부 지방은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찜통더위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서울은 비교적 덜 더운 것 같군요?

[캐스터]
현재 서울 낮 기온은 27.4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찜통더위 기세가 꺾인 탓인데요.

비는 그쳤지만 하늘에 구름이 많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최고 더위를 보였던 어제, 36.8도와 비교하면 8도나 낮습니다.

이 때문에 폭염특보도 오전 10시부터 해제됐습니다.

앞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오긴 하겠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람 체온을 웃도는 찜통더위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여전히 폭염특보 속에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경주 기온이 35.6도까지 치솟았고 대구 35.4도, 광주가 33.8도, 대전 32.7도 등으로 중북부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도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3도까지 오르겠고 강릉과 대구 34도까지 올라 중북부 지역으로도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내일 낮부터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60mm로 지역적인 편차가 크고, 요란스레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먼 남해상에서 9호, 10호 태풍 2개가 북상 중입니다.

아직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지만 이번 8호 태풍보다 강한 위력을 지닌 채 북상 중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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